건축초보 직영의 스틸하우스

점토바닥벽돌로 데크 부분 깔기 시공

무화말 2017. 2. 20. 22:25

 

 

현관으로 이어진 데크 부분 점토바닥벽돌로 깔기

 

출입구에서 현관으로 이어진 부분을 집 지을 당시에 돈과 시간이 없어 잡석으로 마무리를 했었다.

해서...회색으로 된 잡석을 밟을 때 서걱이는 발바닥 닿는 기분 나쁜 촉감과 비나 눈이 묻은 신발에 달라붙는

돌맹이가 걸으면 떨어져 나갈 때 마음 한 귀퉁이도 조금씩 떨여져 나가는 것 같았다.

 

그런데 우리 회사의 앞뜰과 뒤뜰에 깔려있는 바닥벽돌을 보면서....

저렇게 우리 집 데크 위에다가 바닥벽돌을 깐다면 얼마나 예쁠까?? 하고 한 두번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!!

 

일단 인터넷 조사로 자료 수집!!

벽돌 한 장당 보통 600원이고, 1 헤베당(제곱미터) 38장이 소요가 되며, 색깔은 핑크와 아이보리, 그레이가 있다는 걸 알았다.

그리고 샘플로 사용할 문양도 인터넷에서 찾았다.

 

<샘플로 사용할 문양>

 

<시공방법>

 

 

 

 <잡석 드러내기>

 

 <바닥벽돌 및 모래 주문>

핑크 및 아이보리 벽돌은 1 장당 450원, 그레이는 300원이 비싼 750원에 구매(운반비 4만원은 별도), 모래는 한 바가지(포크레인으로)에 5만원, 그 외에 손 그라인더 날(4인치 타일절단용) 2매 1만 8천원 해서 총 53만원이 소요!!

 

 <모래 배포>

 

 <수평 잡기> 구배(물이 흘러갈 방향으로 기울기를 낮게 해줘야 한다.)가 이루어지도록 모래를 이용하여 기울기를 잡는다.

 

 

<바닥벽돌 깔기> 밤 11시까지 불 켜놓고 깔았다. 결국 몸살 났다!! ㅠㅠ

 

 <그라인더로 잘라 경계 및 모서리 부분 깔기> 바닥벽돌을 손그라인더로 잘라 벽면 귀퉁이를 맞추었다. 한 손으로 벽돌을 잡고 또 한 손으로 그라인더를 잡고 자르기란 쉽지 않았다. 먼지도 많이 먹기도 하고....ㅠㅠㅠ

 

 

 <모래 배포 및 빚질 하기> 다음날 모래를 위에 뿌리고 빚질을 해서 벽돌 사이로 모래가 들어가 고정이 되도록 하였다!!

 

 

 <물 뿌리기> 물을 뿌려 모래가 벽돌 틈 사이로 들어가도록 한 다음, 나머지 모래들은 비로 쓸어내렸다.

 

 

<바닥벽돌 시공 전 모습

 

 

 <바닥벽돌 시공 후 모습>

 

어떻습니까? 뽀대가 좀 나나요?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