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등 설치 및 울타리 공사
2월을 하루 앞두고 수전과 전등 설치, 베란다 난간 공사를 했다. 숨가쁘게 달려왔던 우리집 짓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. 때론 속기도 하고 때론 화내고 울고 웃기도 하며 건축에 관한 문외한이 직영으로 충분하지 않은 건축비로 이만큼 지었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론 내 자신이 대견스럽기까지 했다
전기업자는 마무리 단계로 전등을 설치하였다. 전등 설치 후 전기업자는 당초 평수대로 돈을 지불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. 그렇지 않으면 CCTV 설치와 추후 AS를 거절하겠다는 뜻을 표출하였다. 당초의 계약을, 일을 더 많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파기되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아 나중 큰 소리로 언쟁을 벌이며 싸우기까지 했다. 그러나 누가 약자인가? 누가 아쉬울 것인가? 결국 돈을 더 지불하고 CCTV를 설치할 수 밖에 없었다.
난간을 주물로 설치하고자 주변을 한나절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. 그래서 손목수에게 나무난간 제작을 부탁했다. 처음엔 푸르스름한 빛이 나고 곡선을 이루어 제법 볼만했었지만 갈수록 거무튀튀하게 변하는 모습이 맘에 들지 않는다. 아내만이 독특하고 맘에 든다하니 쉬이 주물난간으로 교체할 수는 없을 것 같다. 나는 누굴 위해 사는가?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지 않는가?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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